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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og

[일상로그] 더울 땐 서캉스가 최고~!! ‘교보문고 강남점’ 나들이

# 폭염 속 힐링 서캉스~!!
‘교보문고’ 강남점 나들이~~


 

안녕하세요~
한참 비가 많이 와서 힘들었는데 비가 그치니 무더위에 지치네요.
다들 무더위 속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연차라 뭘 하면서 보낼까 고민하다가~
마침 보고 싶은 책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교보문고 강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자취생이라 웬만하면 짐을 크게 늘리려고 하지 않아서...
책도 전자도서관에서 대여하거나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근데 전자책도 모든 책이 다 있는 건 아니라서 정말 보고 싶은 책은 종이책으로 구매해서 읽고 있습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신간도서 중 보고 싶은 책이 있어서 무더운 날씨 속 서캉스를 떠나보았습니다.
함께 책 좀 보러 가볼까요?

 

바로 에세이코너로 돌진~!!
제가 보고 싶었던 책은 히조 님의 [하지 않는 삶]입니다.
죠오~~기~~~
중간에 초록색과 파란색이 섞인 책 보이시나요??

제가 평소 좋아하는 유튜버 히조 님이 이번에 새 책을 출간하셨더라구요~
히조 님의 유튜브채널은 오래전부터 구독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 계셔서 본받을 점도 많고 영상도 편안한 느낌이라 꼬박꼬박 챙겨보는 애정하는 채널입니다.
밀리의 서재에 나올 때를 기다릴까 하다가 내용이 궁금하기도 해서 살짝 엿보기로 했습니다.

‘해야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필요와 의무의 시대, 모두는 각자의 체크리스트를 가진다.
하루를 얼마나 잘 보냈느냐는 체크리스트의 달성률로 평가될 때가 많다.

하지만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체크리스트 바깥에 있다.’   - 교보문고 책소개 글 中 -

앞부분만 살짝 읽었을 때 역쉬~
히조 님스럽게 따뜻하고 편안한 문체와 지금 내 삶에서 불필요하지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어렵게 어렵게 끌고 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실 거 같았어요.
읽어야 할 Book List에 추가추가!!

히조 님의 책을 살짝 엿보고 내려놓는데 바로 옆에 저의 그림선생님인 귀찮님의 신간도서도 있더라구요~
저는 클래스 101을 구독하면서 아이패드 드로잉을 시간 날 때마다 배우고 있는데~
(사실 이것두 시간 없다는 핑계로 못할 때가 더 많아요~ ㅠㅠ 대체 저만 시간이 이렇게 없는 걸까요?)


무튼...
나중에 블로그에 일상툰을 올리고 싶은 맘도 있어서 귀찮님의 아이패드 드로잉도 수강하고 있는데요~
책을 내셨다는 건 인스타를 통해 알았지만 서점에 간 김에... 히조님 책 옆에 있으니 바로 펼쳐보았습니다.
제목은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작년부터 제가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라... 와닿는 문장들도 많더라구요.
어쩜 이리 그림체도 심플하게 잘 표현하셨는지~
두 권 모두 데려가고 싶었지만.. 두 권 다 데려갈 순 없기에 고민이 좀 되더라구요.
(고민고민 끝에 한 권 데리고 왔습니다.)

더운 여름 북캉스 추천도서입니다.
여름과 관련된 책도 있고 최근 방영된 드라마 원작소설도 있고...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도 평이 좋던데... 추천도서에 있네요~

이번엔 소설코너로 가봤습니다.
아무래도 편하게 술술 읽히는 건 역쉬 소설이라~ 모모 나왔나 보러 갔어요~
[패밀리 트리] 책표지인데 표지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동생이 갖고 가고 싶다고~ ㅎㅎㅎㅎㅎ
책 표지 속에서 여름향기가 뿜뿜~~!!
(하아... 저런 곳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

여름이라 추리소설도 많았어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은 거의 자판기 수준으로 책을 내시는거 같은데...
읽어보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냥 천재이신듯...)

최근 들어 한국소설을 많이 읽고 있는데~
김호연 작가님, 천선란 작가님, 김초엽 작가님, 최은영 작가님, 정세랑 작가님, 김연수 작가님 등등등...
인기 있는 작가님들 책들이 옹기종기 다 모여있더라구요. 핫하다 핫해~!!

저는 요즘 천선란 작가님[이끼숲]을 읽고 있는데 천선란 작가님 시리즈도 앞 열에 있네요~ ^^
조금은 독특한 발상이기도 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재밌게 읽고 있어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입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막 크게 읽고 싶다 느끼진 않지만...
이쯤 되면 한 번 읽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ㅎㅎ
하지만 책은... 완벽한 개취이기 때문에~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네요~ ^^

시원하게 서점에서 서캉스를 즐기고 데려온 책입니다.
히조 작가님의 책은 조금 더 아껴두기로 하고...
뭔가... 현재의 제 상황과도 잘 맞고 또 제가 현재 실천 중이기도 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귀찮 작가님의 책을 구매했습니다.

오늘 날짜 일기를 살짝 옅보았습니다~
정말 간결한 내용이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언제쯤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두고 읽어보려고 해요.
여러 권의 책을 병행해서 읽는 편은 아니지만 연결되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다른 책과 병행해서 읽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어렸을 때부터 책은 많이 안 읽어도 서점가는 건 좋아했었어요~
이상하게 새 책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무더웠던 오늘 하루도 좋아하는 서점에 가서 책냄새 맡으며 이 책 저 책~ 책도 많이 보고 문구도 구경하고~ 시원하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교보문고 강남점은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주로 평일에 가는 편인데~
오늘은 금요일 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힐링하며 책구경하기 편했어요.

날씨도 많이 덥고 습도도 높아 짜증지수도 높은 이런 날!!
굳이 책을 보지 않더래도 시원한 서점으로 서캉스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비가 다시 많이 온다고 하니 비 조심하시구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Bye bye~~


P.S 글을 쓰다 보니 토요일이 되었네요~ ^^ 이 글은 7/21일 금요일 교보문구 강남점 방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