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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og

[취미로그] ‘클래스101’을 이용한 호기로운 취미생활1. 이것저것 도전기

# “하고 싶은 거 다해봐~”
[클래스 101]을 이용한 나만의 취미생활 변천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취미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대단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 날 때마다 소소하게 클래스 101을 이용해 취미생활을 하고 있어요.

나 자신을 위한 취미생활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자기계발서들이 이야기하잖아요~
사실 저는 그다지 취미랄께 없는 그냥 회사원이었어요.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평일이나 주말이나... 거의 일에 대해 생각하거나 걱정하거나 하는...
주 5일을 꼬박 회사에 올인하고 주말 2일은 널브러져 있다가 다시 월요일에 월요병을 앓으며 회사로 돌아가는 평범한 회사원 1인이었어요.

그러다 번아웃에 빠졌던 적이 있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던 중 우연히 [클래스 101]을 알게 되었어요.

[클래스 101]에서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한 지는 4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제가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클래스가 많지는 않았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저는 마카펜을 이용한 일상을 그려보는 클래스를 신청했었어요~

 

[크리에이터 배성규 님의 마카펜 드로잉]

클래스에 맞게 재료를 모두 보내주셔서 저는 영상을 보면서 알려주시는 대로 그리기만 하면 됐었어요~

 

[동백꽃 그리기]

[저녁풍경과 제주밤바다 엽서 그리기]

마카펜 느낌이 좋아서 정말 재밌게 배웠었던거 같아요~
그 이후로는 수강기간도 끝나고 해서 집에 그때 함께 구매했던 마카펜과 색연필이 아직도 고이 모셔져있어요.
지금은 [클래스 101]이 구독형식으로 바뀌어서 나중에 다시한번 그려봐야겠네요~
글을 쓰면서 보니까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게 손드로잉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크리에이터 팬크레프트님의 한글 정자체 팬글씨]

글씨를 쓰면서 마음을 좀 정갈하게 정돈시키고 싶어서 수강신청을 했는데...
몇 십년을 써온 글씨가 있어서 그런지.... 너어어어어어어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빨간글씨.... (무무섭죠?)
그 때 당시만 해도 수강신청을 하면 준비물을 같이 보내주셨는데~
펜셋트가 왔는데 빨간색은 쓸 일 많이 없을거 같아서 글씨연습용으로 썼었어요.
(절대 이상한 사람아닙니다~ ㅠㅠ)

 

글씨는 매일 쓰는 거라 어렵겠어 했는데~
자~알 쓰는건 진짜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정갈하게 하기보단 맘대로 안되니까 답답함만 더 쌓였더라는 후문...
결국 완강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수강신청할 땐 엄청 열심히 할 것처럼 계획했지만 지키지 못한 날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ㅠㅠ)

 

[크리에이터 달콩 님의 ‘Art Set' 디지털 일러스트]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게 되면서 제 취미도 디지털 드로잉으로 옮겨갔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랑은 조금 다른 드로잉 어플이었는데~
디지털 드로잉이지만 좀더 손그림에 가깝다고 하여 시작하게되었어요.
(손그림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ㅎㅎ)
제 디지털 드로잉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기초단계에 그렸던 작품인거 같아요~
디지털 드로잉은 장점이 툴이 정말 간단하게 되어있어서 그리기도 편하고 좋았던거 같아요.

[비오는날 우비소녀 그리기]

[오브제 상상그림 그리기]

이미 창의력이 굳은 사람이라... 달콩님 상상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ㅠㅠ

정말 재밌게 배웠고 크리에이터님도 자세히 잘 알려주셨지만 한번 그릴 때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좀처럼 긴 시간을 내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시간은 저만 없는 걸까요?? ㅠㅠ 마음가짐의 문제였겠죠?)


처음에는 지금처럼 구독하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클래스를 구매하는 게 엄청 비쌌거든요.
수강기간도 정해져 있었구...
그래서 구매하고 끝까지 못 듣고 종료되는 클래스들도 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아깝더라고요.
대표적으로 펜글씨쓰기와 달콩님의 드로잉이었는데~
사실 이어서 더 배우고 싶었지만 추가금액을 내고 연장하기엔 제가 그 기간안에 완강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어요.
(업무능률을 높이는 엑셀도 배웠었는데.. 이건 확실히 제가 급하니 완강했어요~ ㅎㅎ)

아쉬움만 남긴채 그렇게 떠나보냈던 취미들이였는데....
지금은 한 달 일정금액만 내면 원하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 구독시스템으로 바뀌면서 한 층 더 폭넓게 이것저것 도전해 보고 있어요~
대신 클래스 준비물은 별도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저는 준비물이 크게 필요없는 것들을 배우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어요.

핸드폰으로 사진 잘 찍는법, 연필 드로잉, 사진 보정법, 블로그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블렛저널 만들기 등등등~
살짝살짝씩 걸쳐서 그 때 그 때 듣고 싶은거 들으면서 취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굳이 저처럼 돈을 들이지않더래도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취미하나씩은 꼭 가지시길 추천드리며 다음 포스팅엔 제가 지금 배우고 있는 일상드로잉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