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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og

[내돈내산] 이솝 아로마 핸드밤, 이스트로스 룸 스프레이 구매기, 솔직 리뷰

# [Aesop.]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이스트로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구매기


 
안녕하세요~
길었던 추석연휴 잘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 잘 하셨나요?
 
저도 가족들과 추석연휴 잘 보내고 후유증이 오늘에서야 좀 풀렸어요.
아무래도 오늘부터 또 짧지만 3일 연휴의 시작이라 기가막히게 쉬는 날을 감지한 듯 합니다.
 
이래저래 피곤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글도 오랜만에 올리는 거 같아요.
 
연휴후 첫 포스팅은 북로그로 하려고 했는데...
내일이 조카님 생일이라 선물살겸 백화점에 갔다가 고민고민하던 이솝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어서 구매기를 먼저 올려볼까 합니다.
 
[Aesop.]은 워낙이 아로마 제품들로 유명한 곳으로 인위적인 향보다는 자연에 가까운 향으로 조금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제가 [Aesop.]알게된 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핸드 밤으로 먼저 알게 되었어요.
'보습력이 좋은 핸드크림이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유튜브를 통해 인테리어좀 한다하는 분들은 [Aesop.]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해놓고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용기도 깔끔하고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도 좋은거 같아요.
그러다 룸스프레이를 알게 됐는데... 올해 봄쯤 백화점에 가서 문의를 해보니 룸스프레이는 품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Aesop.] 공홈에서도 제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 '다음에 살 기회가 있겠지...' 하고 여름을 보내다~
마침 사용중인 핸드크림이 똑 떨어져서 오늘 백화점 간김에 들렀다가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럼 바로 구매기 시작해볼께요~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에 위치한 [Aesop.]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손님보다 직원분들이 더 많아서 잠시 고민하다 들어갔는데 직원분께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시향과 테스트도 다양하게 해주셔서 제품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솝에서 제품은 처음 구매해봤는데 코튼백에 담아주시더라구요.
코튼백이 엄청 도톰하고 견고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행 갈 때 속옷같은 거 넣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니까 뭔가 갑자기 혼자 엄청 지구 생각해주는 척!!
 

오늘 구매한 [이스트로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와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입니다.
직원분께서 유리제품이라 포장재에 담아서 드린다며 꼼꼼히 포장해 주셨어요.
룸 스프레이는 갈색 병에 담겨져 있는데 병은 생각보다 작은데 묵직하더라구요.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사이즈 : 75ml
가   격 : 33,000원
: 시트러스, 우드, 허브
주요성분 : 만다린, 로즈마리 리프, 시더우드 아틀라스
사용감 :
연유빛깔 부드러운 제형으로 잘 펴발라짐, 바른후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나 끈적임이 없고 잔향이 오래 남음
 
이솝 핸드 밤은 2가지 종류인데요.
제가 구매한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과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입니다.
둘 다 테스터로 사용해봤는데요.
발림성이나 촉촉함은 비슷했는데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은 확실히 스모키한 향이라 향이 강하게 올라오더라구요.
바르자마자 '엇' 하고 바로 '저걸로 할께요' 로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모키한 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구매하진 않았지만 스모키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이스트로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사이즈 : 100ml
가   격 : 70,000원
: 플로랄, 스모키
주요성분 : 핑크 페퍼, 라벤더, 토바코
사용감 :
뚜껑을 닫을 때 묵직한 느낌이 좋음, 분무기처럼 공간에 넓게 뿌려지는 스타일은 아님,
룸 여기저기 뿌려줬을 때 생각보다 스모키한 향보다 플로랄 향이 강하게 남으며, 라벤더와 풀향이 잔향으로 방안 가득 오래 남음
 
이솝 룸 스프레이는 3가지 종류에요.
[이스트로스]와 [울루스], [키테라]인데요.
 
제가 구매한 [이스트로스]가 가장 편한한 대중적인 향이라 많이 구매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직원분께서도 따뜻한 느낌의 향이라고 하셨어요.
[울루스]는 상쾌한 시트러스향인데요. 요것도 향이 좋았어요. 둘중 고민했다는...
[키테라]는 스파이시한 우드향인데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향이었어요.
 
처음에 울루스 시향후 키테라를 시향했는데 엄청 강하게 느껴졌어요. 근데 요건 잔향이 좋았어요.
직원분께서 공중에 룸 스프레이를 마구마구 뿌려주셨는데 시향할 때랑 공간에 뿌려졌을 때의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잔향이 우드향으로 남았는데 직원분께서 이건 약간 절느낌의 향으로 서재같은 곳에 뿌려주면 좋다고 하셨어요.
3가지 향 모두 좋아서 고민이 좀 많이 됐는데...
전 따로 서재도 없고 릴렉싱을 목적으로 사용할거라 라벤더가 잔향으로 남는 [이스트로스]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엔 [울루스]도 꼭 구매해볼 생각이에요~ 
 

구매후에 샘플 챙겨주신다며 요즘 피부고민이 뭔지 여쭤보셨어요.
그래서 환절기라 보습이 제일 신경쓰인다고 했더니 챙겨주신 샘플이에요.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토너]와 [엘레멘탈 페이셜 배리어 크림] 입니다.
샘플 챙겨주시면서 잠시 설명드린다며 테스트해주셨는데요.
토너는 정말 쫀쫀한 제형에 촉촉하게 발리더라구요. 
 
그리고....
[엘레멘탈 페이셜 배리어 크림] 요거가 증말~~ 저 이거 꼭꼭 살거에요.
제형이 약간 꾸덕한 느낌인데 너무너무너무 촉촉하고 좋았어요.
손등에 테스트를 했는데 바르자마자 손이 반짝반짝 윤이 나면서 뽀얗게 올라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손등이 너무 부드러운데 집에 올 때까지도 손등이 반짝반짝 윤이 났어요. 
물론 테스트할 때 직원분께서 스파출러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듬뚝 떠서 발라주시긴 했지만...
진짜 최고 인거 같아요.
인공적인 향을 전혀 쓰지않고 자연의 향 그대로를 사용한다고 강조하시면서 발라주시는데 귀가 팔랑팔랑~
이것도 구매할 뻔 했지만 정신줄 부여잡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요건 번외인데요~
이솝이랑 관계 없지만... 화장품관 가면 여기저기서 시향지 나눠주시는데 여러개 받은 것 중 이 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엑스니힐로]인데 프랑스 명품 니치 향수 브랜드에요.
시향지에 뿌려진 향수는 '플뢰르 나르코티끄'라고 하는데 플로럴향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진짜 취향저격이었어요.
[구찌 블룸]이랑 약간 비슷한 향인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었는데 잔향이 진짜 오래가더라구요.
향수는 뿌리고 1~2시간 지나면 내가 향수를 뿌렸었나 싶은데 이건 시향지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오는 내내 가방을 뚫고 향이 올라왔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향이 좋아서 책장위에 올려놨는데 책장주변에 요향수 향이 룸 스프레이처럼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요것도 기회가 되면 구매해 보고 싶었어요.
 
오늘 백화점에 간 이유는 다른 이유였지만 기분좋게 향기에 취할 수 있어서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벼루던 이솝 룸 스프레이를 구매해서 정말 좋았어요.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공기도 무거워졌는데 룸 스프레이로 따뜻한 공간 분위기를 만들며 집순이.. 집에서 제대로 휴식해볼까 합니다.
아로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솝 제품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