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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og

[주말 홈브런치 추천] 가을가을한 스타벅스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말해 뭐해~

# 주말 아침 홈 브런치 추천 메뉴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포비베이글, 퀘스크렘 크림치즈'


 
안녕하세요~
엊그제까지만해도 무더위에 허덕였던 거 같은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졌어요.
아침 출근길에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것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리듯이 스타벅스에서 드디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출시되었어요.
어제 아침 출근길 사이렌오더로 커피를 주문하다 프로모션 음료로 떠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제가 스타벅스 음료 중 제일 좋아하는 음료가 '슈크림 라떼'랑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거든요.
(벌써부터 살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ㅠㅠ)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라떼의 부드러움과 글레이즈드 폼, 번트 카라멜 파우더의 완벽한 조화!!
Tall 6,500원 / grande 7,000원 / Venti 7,500원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출시된 지 3년 ~ 4년 정도 된 거 같은데요.
처음 출시되었을 때보다 가격이 엄청 사악해졌어요. ㅠㅠ
진짜 맛있으니까 봐준다... (내 텅장 지못미)
 

토요일 아침~!! 눈이 스스로 일찍 떠졌어요.
(이상하게 출근할 땐 그렇게 눈도 안 떠지고 일어나기가 힘든데 말이쥬~)
모닝 스타벅스를 하란 계시로 알고 대충 씻고 마스크 쓰고 산책 삼아 집을 나섰어요~
오늘은 아침에 유독 더 선선하더라구요.
걸어가는 내내 살랑살랑 시원한 가을바람에 기분이 좋았어요~
 

동네 스타벅스 도착!!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고 스타벅스에는 제가 1번째 음료 손님이더라구요.
미라클 모닝은 주말에만 하는 1인!!
 

걸어가면서 사이렌오더로 주문하고 음료 받아서 집으로 가는 중이에요~
매장에서 먹을까 했지만 집에 베이글도 있고 해서 그냥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핫으로도 아이스로도..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지만 선선한 아침 바람에 현혹되어 오늘은 따뜻한 걸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진발은 아이스가 낫네요~ ㅎㅎㅎㅎㅎ
글레이즈드 폼이랑 카라멜 파우더가 망가지지 않게 조심조심 동생이 들고 와 줬어요.
(거마워 내 동생~!! ♥)
 

그란떼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평소엔 커 보였는데 오늘따라 사이즈가 톨사이즈맹코로 작아보이더라구요. ㅠㅠ
아이스는 글레이즈드 폼이 살아있는데 핫은 집에 오는 사이 다 죽었어요.
이미 폼님이 사망하셨기에 포기합니다.
어쩔 수 없디~ 
 

오늘의 브런치 메뉴입니다.
제가 제일 애정하는 베이글인 포비베이글의 '볼케이노 베이글'과 '마늘 베이글'
마늘 베이글은 처음 사봤는뎀~ 어떨지 모르겠어요.
 

[퀘스크렘 레귤러 크림치즈]에요.
스페인에서 온 크림치즈라고 하는데 저는 보통 포비베이글 크림치즈알라 크림치즈를 먹었어서...
이번에 도전해 보는 마음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베이글을 오븐에 돌렸더니 너무 과자처럼 딱딱하게 변해서 그냥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줬어요.
(사실 제가 빵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세라믹 그릴이 너무 갖고 싶은데~ 자취생에게는 사치인 거 같아서 참고 있어요. ㅠㅠ)
말이 거창하게 브런치지 조촐합니다.
 

마늘 베이글인데요.
마늘이 겉뿐만 아니라 속에도 콩콩 박혀있더라구요.
후라이팬에 살짝 구울 때도 마늘 향이 그윽하게 났어요.
갈릭과 관련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더라구요. 
갈릭은 실패할 수가 없죠~ ㅎㅎㅎ
 

플레인맛의 크림치즈랑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퀘스크렘 크림치즈]는 약간 질감이나 맛이 그릭요거트 같았어요.
요거트보다 신맛이 거의 없는 편이긴 하지만 꾸덕한 느낌이 있어서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마늘 베이글이랑 정말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더라구요.
동생은 먹다가 좀 느끼하다며 저에게 마구마구 양보했어요.
(김치 찾을 기세~ 역시 토종 한국인입니다.)
저도 먹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역시 베이글은 아메리카노가 최고의 궁합~!!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막 엄청 달다 이런 느낌의 음료는 아니지만 달달구리한 측에 끼는 음료라...
베이글이랑은 아닌 듯하여 다 먹구 후식처럼 마셔줬어요~
단독으로 즐겨야 진가를 발휘하는 음료~!!
분명 커피인데 뭔가 커피보다는 핫초코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커피예요.
 

스타벅스도 가을 시즌을 맞아해서 프로모션 음료랑 푸드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일 년을 다시 꼬박 기다려야 하기에 9월 한 달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맘껏 즐겨보려 합니다.
안 마셔본 분들 계시다면 빨리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으로 산책 삼아 다녀오세요~
정말 강추강추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