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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og

[후기] 리베라 서울 내한 공연 (사랑의 교회)

# 리베라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 후기 2탄!!


 

안녕하세요~
[리베라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 후기 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공연이 있다는 건 프로그램북을 보고 알았어요~
 

 
당연히 사랑의 교회와 관련 있는 분들만 공연을 볼 수 있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공연 당일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어요~ (운명처럼)
그래서 누워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웬일~~
사랑의 교회 공연도 티켓을 구매하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거기다 자리 지정 없이 선착순 입장이라니...
전날 너무 설레서 아이들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ㅠㅠ
 
급하게 티켓팅을 하고.. 재택이라 후리하게 하고 있었는데 일어나 씻고 설레는 맘으로 재택근무를 마치고...
사랑의 교회로 출바알~~!!
 
사랑의 교회 앞에서 바로 내리는 마을버스가 때마침 저를 기다려 주듯 서있었어요.
이날은 운명의 날이었던 것인가...
 
사랑의 교회에 6시가 되기 전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 찰나...
눈앞에 보이는 외국인무리들??
 
전날 예당에서도 아이들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분들을 몇몇 분 본 지라~ 그런가 하고 지나가려는데~~
흐린 날씨에도 빛이 나는 人이 있었으니... 바로 조쉬이이이!!!
 
제가 젤 좋아하는 솔로였던 톰과 리베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바로 그 조쉬!!!
조쉬 얼굴에 구멍이 날 정도로 빤히 쳐다만 보고 지나쳤어요. ㅠㅠㅠㅠㅠㅠ (조쉬조차 의식할 정도로..)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에서 티켓을 받고 동생이랑 엄청나게 후회를 했어요.
팬이라고 왜 말을 못 했을까... 사진 좀 찍어달라고 왜 말을 못 했을까.... (하물며 옆에 있던 리암은 보지도 못함 ㅠㅠ)
그렇게 후회를 하며 선착순이라 맘 급하게 지하로 이동.... 
 

 
소장가치 있을 정도로 표까지 예뻤던 '사랑의 교회' 티켓!!!
사람도 많고 준비도 많이 하신 듯하여 뭔가 갬동~~~
 

 
사랑의 교회 본당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리베라 공식트위터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교회'라 평할 정도였다는~) ㅋㅋㅋㅋㅋ
구글번역은 정말 직관적이야...
 
사람들이 끝도 없이 들어왔고 다행히 전 그나마 일찍 간 편이라 11번째 줄에 앉았어요.
너무 일찍 와서 공연 전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자리에 가만히 앉아만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선지 너무 지하라 그런 건지 5G도 잘 안 터지고 자리 쌈이 치열해서 섣불리 움직이면 자리를 뺏길 수도 있어서 어제산 프로그램북만 봤어요. 동생 없었음 어쩔... 
 

 
프로그램 진행은 예당과 동일했고 두 번째 듣는 노래는 더 좋았어요.
뭔가 음향시설이 예당보다 더 뛰어난 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괜히 사랑의 교회.. 사랑의 교회... 하는 게 아녔구나.
 
아이들 컨디션도 풀렸는지 예당보다 더 고운 음색이 나왔고 나름 가까이서 봐서 아이들 표정까지 생생하게 보면서 들으니 더 갬동뜨~~~ 
이젠 헤어 나올 수 엄따.... 리베라...
 
특히 마지막 곡 'Sing for our world(Nusantara)' 에서 빠른 템포에 맞춰 리듬을 타며 부르는 조셉 너란 아이....
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 
제 앞에 앉았던 어머님들도 너무 귀엽다고 난리난리~~ 암요암요 RGRG
 
'The prayer' 에서와는 완전 다른 조셉~~ 
('The prayer'는 개인적으로 아이작이 너무 고운 목소리로 불러서.. 아이작 노래라 생각했는데~ 조셉도 조셉답게 고운 목소리로 잘 소화해서 조셉 버전도 너무 좋았어요. 앨범에 수록됐으면 좋았을 텐데 ㅠㅠ 아쉽...)
 
사랑의 교회는 본당이 거의 꽉 찰 정도로 사람들도 많았고 호응도 정말 장난 아녔어요.
제가 다 뭉클할 정도~ 
뭔가... 아이들도 환호에 엄청 좋아해 주는 거 같았고 예당보다 더 밝아보였어요. 
 
 

 
뭔가... 리베라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Ending~~ 
다니엘 손키스 난리며 난리난리~ 퇴장~ 마지막 영상에 걸친 피아노 앞의 조쉬~~!!
 

 
공연 끝나고 동생이랑 사랑의 교회 주변에서 한 시간 기다려 아이들 퇴근길 배웅해 줬어요.
팬들이 많았음 더 좋았을 텐데 그날 비도 오고 날도 너무 추웠어서~ ㅠㅠㅠㅠ  
뭔가 아이들도 그냥 버스 타는 사람들로 생각했을 것처럼 버스정류소 옆에 붙어서 영상촬영~!!
헤치지 않아~ 찍기만 할게~ 
아가들이 지나가길래 손인사 해줬는데 같이 흔들어주는 꼬맹이들~ 
할~~ 넌 정말 팬서비스가 장난 아니더구나~ ㅎㅎㅎㅎㅎㅎ 
프레디는 시크하게... 루카랑 다니엘은 뭐.. 바쁜 일 있니??? 
퇴근길 영상은 버스 기다리시는 분들도 함께 찍혀서 짧게 편집!!
 
인천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고민만 하다가 놓치고~
인천을 갔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
 

 
 
한국에 언제 또 올진 모르지만 10월에 일본에서 공연이 있다니~ 일본 공연을 노려보려구요.
좋은 추억 담아줘서 넘 고마웠어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