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log

[홈카페] 집에서 즐기는 '블루 보틀 원두, 자이언트 스탭스' 내돈내산 리얼 후기

# 내돈내산, 블루 보틀 원두 [자이언트 스탭스]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구매한 블루보틀 원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평소 커피를 좋아하고 가끔이지만 집에서 드립커피로 내려먹는 걸 좋아해요.
커피 마시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커피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닌지라~ ^^
그냥...
남이 타주는 커피가 제일 맛있기에 주로 사서 즐기는 편이에요.
 
그러다 블루 보틀 원두를 사게 되면서 제 커피 문화도 변화가 찾아왔어요.
컬리에서 블루 보틀 원두 파는 걸 알았지만 그라인더가 없어서 원두만 사서 먹기엔...
무언가 이래저래 귀찮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원하는 방식으로 분쇄를 해준다고(?)
이 때다 싶어 구매해보았어요. 
 
그렇게...
처음 구매한 블루보틀 원두는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
아아랑 라떼를 즐겨마시지만 커피의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벨라 도노반] 보다는
신맛이 덜한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드립커피용으로 분쇄를 선택하고 주문하고 3일정도 뒤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마셔봤는데 대박!!!!!!!!!!!!!!!!!!!!!
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블루 보틀은 워낙이 라떼가 유명해서 저도 라떼만 마셔본지라... 아메리카노를 마셔본 적은 없었는데...
드립 커피에 서툰 제가 내려도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는 커피를 사먹는 일이 별로 없어졌어요.
그리고 내친 김에 하리보 우유커품기까지 사게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말마다 저만의 홈카페가 열리기 시작했어요.
 
300g 기준으로 저같은 경우는 2인가족 기준 한 달정도 분량이었고..
이번에 원두가 똑 떨어져 재구매하게 되었어요.
 
블루보틀 원두는
[벨라 도노반], [쓰리 아프리카스], [자이언트 스탭스],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 4가지가 있고
그 외 [나이트라이트디카페인] 까지 총 5가지 원두가 있어요.
가장 있기 있는 원두는 신맛과 다크함이 적절히 배합된 [벨라 도노반] 이라고 합니다. 
 

[자이언트 스탭스]

Tasting Note : cocoa, toasted marshmallow, graham cracker
원산지 : 과테말라 50%, 멕시코 50%

중량 : 300g
특징 : 블루 보틀 원두중 산미가 가장 적은 원두
 


이번엔 종이가방까지 함께 보내주셨어요.
택배상자를 뜯자마자 진하게 퍼지는 다크한 향이 이번에도 장난 아니었어요.
향이 너무 좋구 방향제라 해도 믿을 정도로 방에 오래 지속됐다.

로스팅 날짜 : 2023.04.14 
17일 주문에 19일에 받았으니 로스팅 날짜는 거의 최근이었어요.
 


얼마전 컬리에서 콜드브루 보틀을 사서 분쇄는 더치로 선택!!
저처럼 귀찮음이 많은 분이거나 그라인더까지 구비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3000원정도 조금더 투자해서 요방법으로 주문해도 편리할거 같아요.
(매장까지 직접가기 더 부담스럽다묜~)
 


지난 번엔 드립용으로 분쇄신청을 했었는데 드립용은 원두입자가 좀 굵은 편이었는데
더치용은 확실히 드립보다는 입자가 고운 편이었어요.
그래도 모카포트나 머신용보다는 입자굵기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드립커피의 매력은 천사의 거품 '크리마'를 보는 것인데~
이번엔 이상하게 크리마가 생각보다 덜 올라왔어요. 분쇄 방식 때문인가...
그래도 향은 진짜진짜...
온 집안에 다크초콜릿같은 향이 퍼지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미 입으로 마시기전에 코로 한 잔 드링킹한 느낌~
 


한 잔은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자 아메리카노로.. 한 잔은 라떼로...
(엄마가 준 스댕접시에 토스트 담아보기~ '서진이네' 느낌으로다가~ ㅎㅎ)

총평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 보다 좀더 다크한 맛이 짙었어요.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 는 약간 달달한 맛도 느껴졌는데 [자이언트 스탭스]는 진짜 다크함 그자체!!
커피의 신맛보다 다크하고 묵직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자이언트 스탭트]가 제격인 듯 해요.
드립커피로 만든 라떼라 맛이 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우유랑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어요.
(실제로 블루 보틀 매장에서도 라떼와 놀라 플로트의 원두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헤이즈 벨리 에스프레소], [자이언트 스탭스] 둘다 다크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호불호 없는 원두인 듯 해요.
집에서도 블루 보틀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

다음엔 콜드브루 보틀 사용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